담임 선생님은 끈질기게 뒤코비가 구구단을 외우도록 강요하지만 완고하고 구시대적인 사고 방식에 부딪쳐서 뒤코비는 늘 열등생 취급을 당한다. 어느 날 담임 선생님의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일찍 엄마를 잃은 뒤코비는 선생님을 위로하려고 깜짝 크리스마스 파티를 연다. 아이들과 선생님은 겉보기와는 달리 정 많고 속 깊은 뒤코비의 진짜 모습을 발견한다. 시리즈를 통틀어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매주 200만 명의 불어권 어린이 독자가 읽고 있는 인기 만화 '뒤코비'시리즈. 구구단이 세상에서 제일 싫은 뒤코비, 평균 점수 99.9의 완벽한 모범생 레오니, 교실 구석에 있는 해골 네네스, 뒤코비의 담임 라투슈 선생님이 함께 벌이는 요절복통 교실 이야기가 펼쳐진다. 대부분의 에피소드가 2페이지를 넘지 않도록 구성되었다.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를 느낀 열등생 뒤코비가 컨닝을 하기 위해 갖은 애를 쓰는 모습에서는 웃음과 연민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아이들이 몸담고 있는 학교와 사회에 대한 비판이 웃음 속에 적절히 버무러져 있는 만화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