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스물아홉 살에 출가해서 여든 살에 열반에 든 석가모니 부처의 생애와 발자취를 따라가되, ‘전생’에서 ‘열반’하기까지의 과정을 불화(佛畵)가 아닌 산수화, 인물화, 풍속화, 사군자, 병풍화 등의 옛 그림으로 들려준다. 특이한 접근방식 만큼이나 여덟 개의 장으로 나눈 구성도 예사롭지 않다. 이 구성은 “부처 생애의 요약본”(4쪽)으로 통하는 「팔상도(八相圖)」에서 형식을 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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