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지식을 전달하는 최고의 도구 ‘책’! 인류는 정보를 전달하는 소리와 몸짓을 언어와 문자로 발전시켰고, 그것을 기록해 나갔다. 이러한 기록을 모아 묶은 것이 바로 ‘책’이다. 책은 인류가 쌓아 온 지식과 정보를 전파하고 보존해 왔다. 또한 인류의 과거와 현재, 더 나아가 미래까지도 소통하게 해 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각 시대에 맞게 제 모습을 바꾸어 가며 진화하고 있다. 이렇게 책이 어떤 형태로든 항상 우리 곁에서 함께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책이 인류에게 꼭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책은 탄생한 때부터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날의 전자책으로까지 변해 왔을까? 또한 책의 진화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인쇄술은 역사의 흐름 속에서 어떻게 발전되어 왔을까? 〈Why? 책과 인쇄술〉 편에는 종이가 탄생하기 전, 손으로 써서 만든 책에서부터 목활자와 금속 활자를 거친 초기 인쇄술의 발달 과정, 산업 혁명 이후의 자동화된 인쇄술, 디지털 시대에 맞게 변화한 전자책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여러 가지 인쇄 방법, 잉크, 제본법 등의 현대 인쇄술과 책과 관련한 역사와 사건 등을 세세하게 담아 재미를 더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인쇄술은 알기 쉽게 표현된 그림과 사진을 넣어 이해를 도왔다. 어린이들이 이 책을 통해 과거에서부터 각 시대에 발맞추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는 책과 인쇄술을 이해하고, 그 중요성을 깨달아 책과 더욱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