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혈한 암살자, 그가 감추는 진실은 무엇인가! 제프리 디버의 스릴러 시리즈 「링컨 라임 시리즈」의 열 번째 이야기 『킬룸』. 현대판 셜록 홈즈, 법과학 스릴러의 원조로 불리는 영미권 최고의 스릴러 시리즈의 열 번째 작품에서 링컨 라임과 그의 수사팀은 불가능에 가까운 암살을 성공시킨 저격수의 흔적을 추적한다. 이번 이야기에서 저자는 특유의 반전 폭풍을 선사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현실감 넘치는 설정으로 국제 사회의 구도와 진정한 정의를 생각하게 한다. 미국에 대해 강도 높은 비난을 퍼붓던 반미 성향의 운동가 로베르토 모레노가 살해된다. 2000미터 이상의 거리에서 정확히 목표의 심장을 꿰뚫은 단 한 발의 총알. 초일류 저격수에 의해 벌어진 암살은 비밀리에 진행된 대테러 작전이었지만, 의문의 경로로 유출된 자료와 정황 증거는 모레노가 테러리스트가 아니었음을 가리킨다. 국가기관의 힘을 이용해 표적 살인을 지시한 NIOS의 수장 메츠거의 살인 혐의를 뒤쫓는 검찰 낸스 로렐은 비밀리에 링컨 라임에게 협조를 요청한다. 이미 훼손되어 증거가 충분치 못한 현장, 수사기관의 협조를 받을 수도 없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링컨 라임은 끈기 있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나간다. 어디서 날아올지 모르는 탄환의 공포에 맞서며 저격수의 흔적을 추적하는 링컨 라임과 아멜리아 색스.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진실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