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스트이자, 문화예측 전문가 제임스 월먼의 최신작. 저자는 물리적 소유가 더 이상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고 선언한다. 더 많은 것을 소유하면 소유할수록 행복과 안녕을 가져다줄 것이라 믿었던 일반적인 통설에 반기를 든 것이다. 체험과 관계맺지 못한 과도한 소유는 조화로운 행복감을 주지 못하며 오히려 과소유 증후군을 야기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결국 과도한 소유가 경제적인 어려움과 불안감 그리고 스트레스를 가져오는 원인이며, 화재 및 호딩과 같은 사회적 문제까지 낳게 된다고 보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개인이 느끼는 행복은 물질적 소유가 아닌 개인과 관계를 맺은 체험에서 비롯된다. 소비의 형태 역시 물질적 단순한 소비가 아닌 체험적 소비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체험에서 행복을 찾는 체험주의는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경제.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