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의 큰 주제와 흐름으로 세기별 조선을 만나다! 「민음 한국사 조선」제1권 『조선의 때 이른 절정: 15세기』. 21세기 시각에서 수천 년의 한국사를 세기별로 되돌아보는 민음 한국사 시리즈의 조선시대 편 첫 권이다. 학계의 최근 연구 성과를 담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인포그래픽 등 최신의 비주얼한 편집기술을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한 시리즈이다. 정치, 경제, 사회, 사상 등 각 분야의 역사학계를 대표하는 학자뿐만 아니라, 문학, 미술, 음악, 건축, 과학, 지리 등 역사 외 분야의 전문가들도 참여해 우리의 역사를 객관적인 시각에서 다양하게 조명했다. 근대를 다시 사유하기 시작한 현대인의 관심이 전근대의 마지막 왕조에 쏠려 이 시기가 정체나 퇴보를 감수하기만 했던 시간이었는지, 근대를 우회하거나 추월할 ‘가지 않은 길’이 그 500년 안에 숨어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서 조선 500년의 첫 세기에 발을 디뎠다. 왕조의 탄생부터 때 이른 절정에 오른 15세기의 모습을 소개한다. 또한, 일국사를 넘어 세계사와 동아시아의 관점에서 우리 역사를 재해석 하여 15세기에 세계는 조선을 둘러싸고 어떻게 움직이고 그러한 세계 속에서 조선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