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지구, 이제 남은 해법은 ‘환경정의’다! 『환경에도 정의가 필요해』는 환경 문제가 혹은 환경이라는 테마가 결코 과학 분야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는 데에서 출발한다. 그런데 환경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는 일련의 연구는 생태계를 포함한 자연과 사람을 구분 짓고, 생태계 파괴의 원인은 자연적 원인으로, 그것을 해결하는 방식은 사람과 과학의 일로 따로 떼어 설명하려 든다. 이 책은 자연 파괴의 절대적 원인은 결국 사람이 자연을 잘못 사용한 것에 연유한다고 일관적으로 주장한다. 그것을 설명하기 위해 숲과 물, 동식물을 포함한 생태계의 위기, 지구 온난화, 에너지 위기와 석유 문명의 종말, 먹거리 부분에서 어떤 환경 문제가 있고 그것이 만들어진 이유를 파헤친다. 그리고 환경정의의 눈으로 이 문제의 본질적 구조와 지속가능한 해법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