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Word 최초 버전 개발자이자 빌 게이츠의 개인적인 기술 조언자인 창조적 천재 리처드 브로디의 책. 다른 사람에게 생각과 태도, 신념이 전달되는 과정은 ‘마음’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데 주목하면서 대중적인 어법으로 밈 과학을 소개하고 있다. 밈은 수천 번의 모방을 통해 마음에서 마음으로, 바이러스가 퍼지듯 사람들 사이에 퍼진다. 예를 들어 출근하면서 누군가 상쾌한 목소리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면 그 기운이 조금씩 퍼지고, 반대로 무슨 일이든 걱정부터 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 곁에 있으면 같이 불안해지는 것 등이 있다. 그는 이처럼 순식간에 사람과 사람 사이에 파고들어 그들의 생각과 행동을 감염시키고 지배하는 현상을 ‘마인드 바이러스’라고 부른다. 소셜미디어의 시대, 마인드 바이러스의 침투력은 더욱 강력하다. 리처드 브로디는 프롤로그에서 “밈 과학 덕분에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우리는 직접 진화의 방향을 잡기에 유리한 지식과 능력을 갖게 되었다”라며 “밈 과학을 이해하지 못하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선택권 자체가 없다”고 밝힌다. 그리고 이 것이 바로 이 책을 집필한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