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자 이이화 선생님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집필한 역사서! 『주춧돌』시리즈 제2권《발해》. 〈발해〉는 저자의 올곧은 역사관과 해박한 역사 지식을 바탕으로, 건국 초기 당나라와의 껄끄러웠던 관계를 해소하고 당나라를 비롯한 주변 나라와의 활발한 교류를 가졌던 발해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살펴보는 역사서다. 이 책의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발해를 살펴본다. 1~3부에서는 발해의 건국부터 흥망성쇠를 시간으 흐름에 따라 살펴보고 있으며, 4~8부에서는 통치제도에서부터 의식주와 생활문화, 신앙, 예술 세계까지 각 주제를 하나하나 깊이 있게 다뤄 발해의 역사와 문화를 차근차근 알려준다. 아울러 발해의 주된 구성원이었던 말갈족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하는지, 발해와 신라가 어떻게 평화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는지, 해동성국이라 불릴 만큼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발해가 상대적으로 문화 수준이 낮았던 거란에 의해 왜 멸망당했는지 등 역사적 쟁점을 이루고 있는 문제들을 해박한 지식으로 짚어준다. 좀더 쉽고 정확하게 역사적 사실과 문화의 향취를 느낄 수 있도록 풍부한 시각 자료를 활용했다.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