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에서 엄청난 흥행을 불러일으켰던 대하역사소설. 8세라고 보기엔 놀라울 만큼 똑똑하고 명석한 제왕인 강희제가 친정체제를 구축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강희제는 선제 순치제를 열심히 보필함으로써 그 업적을 인정받은 4명의 대신을 믿고 따르지만 어린 강희제의 반세력 오배에 의해 신변의 위협을 받는다. 당기 오배는 군부실세였고, 전국의 제후들을 손아귀에 넣고 마음대로 움직이며 어린 강희제에게 무언의 압력을 행사하고 있었던 것이다. 수년간 오배의 강압적인 약탈에 땅과 가옥을 모두 빼앗기고 거리로 내몰린 몰락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