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네 명의 퇴마사가 나서다! 한국 장르소설의 전설과도 같은 작품으로 꼽히는 이우혁의 작품 『퇴마록: 혼세편』 제4권. 기존 여섯 권이었던 혼세편을 네 권으로 새롭게 구성한 소장판으로, 전반적인 이야기의 흐름은 그대로이지만 소소한 오류들을 바로잡고 문장을 다듬었다. 말세편으로 향하는 최종 클라이맥스에 해당하는 혼세편에서는 퇴마사들의 고민이 깊어진다. 퇴마사들은 생명, 선과 악, 그들이 하는 일에 대한 의미 등을 고민하며 시련을 겪는다. 우리나라 곳곳에 박힌 말뚝 제거를 둘러싼 , 일본 정계 원로들의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는 , 혼세에 닥쳐오는 멸망에 대한 이야기 등 10편의 에피소드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