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데콧 명예상'을 4회 수상하였으며 '안데르센 상'의 미국 후보에 오르기도 했던 저자가 이솝 이야기 중에서 61편의 우화를 직접 선정하고, 각 이야기의 중심 이미지를 포착한 그림을 더했다. 이솝우화 중에서도 지나치게 풍자적이거나 세속적인 꼭지를 배제하고 단순하면서도 보편적인 이야기 위주로 구성하고 완성도 높은 삽화를 담았다. 이솝 모음집 중에서도 소장가치가 높은 책이라고 미국의 '퍼블리셔스 위클리'가 말한 바 있는 이 책의 특징은 어른이 보아도 손색없을듯한 멋진 그림. 이솝 우화에 등장하는 동물 캐릭터들의 특성을 잘 살린 컬러 삽화가 매 페이지마다 큼직하게 들어가 있다. 대신 이야기는 짧고 쉽게 풀어썼고, 말미에는 한줄씩의 '교훈'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