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윤기현 동화집 《세상일 공짜는 없더라》. 이 책에 실린 9편의 단편들에는 고단한 농촌 현실과 지난한 우리 근현대사가 다양한 인물들의 삶과 함께 녹아 있다. 그럼에도 이 동화들이 우울하거나 어둡지 않은 것은 가난 속에서도 쉴 새 없이 웃고 떠들며 건강하게 자라는 농촌 아이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기 때문이다. 도시에서는 구경하기 어려운 양봉을 비롯한 갖가지 농사일 외에도 농악, 씻김굿 등의 전통문화를 동화로 접할 수는 있는 책이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