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과 시가 만나 선을 넘었다. 시를 읽는 가장 새로운 방법, 마음 시툰!” 『청소년 마음 시툰 : 안녕, 해태』는 시집 『싱고,라고 불렀다』와 시 에세이집 『詩누이』를 낸 신미나 시인이 직접 청소년들이 읽으면 좋을 시를 선정해 웹툰을 그렸다. 마음을 다친 열네 살 잔디와 천상계 영물인 해태가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흥미진진한 성장 일기가 하나의 완결된 이야기로 엮여 총 3권으로 펼쳐진다. 우정, 짝사랑, 진로 등으로 갈등하는 주인공 잔디와 천상계의 삶과 지상계의 삶을 놓고 고민하는 해태의 이야기를 담은 『안녕, 해태』를 통해 시를 읽는 새로운 방법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안녕, 해태』는 ‘2019 연재만화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이다. ‘청소년 마음 시툰’ 시리즈는 청소년들의 일상을 그린 웹툰에 교과서 수록 시 비롯하여 청소년들이 읽으면 좋을 시를 찰떡같이 녹인 ‘시툰(詩+Webtoon)’이라는 형식으로 새로운 시 읽기의 물꼬를 트고자 하였다. [주요내용] 콰지직 쾅, 부웅― 탁! 어느 날, 호랑이도 수달도 아닌 이상한 녀석이 잔디 앞에 착지했다. “나님은 인간들 눈에 띄면 안 되는 상상의 동물이라고. 너 금방 나랑 말 섞었으니까 당분간 네가 나 좀 보살펴 줘야겠어!” 잔디는 홀린 듯 해태의 뒤를 따라가고, 그날부터 둘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