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레가 보여주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 『또 잘못 뽑은 반장』은 2009년 출간했던 《잘못 뽑은 반장》의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어쩌다가 반장으로 뽑힌 소심한 소녀 공수린을 통해서 진정한 리더란 어떤 모습인지에 대해서 보여줍니다. 반장이란 인기와 명예의 자리이기보다는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전체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는 희생적인 자리임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타고난 자질이 아닌 성실한 자세만 있다면 누구나 사랑 받는 반장이 될 수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도 담았습니다. 존재감 제로, 자신감 제로, 자기주장 제로의 공수린. 평소 늘 텅 비어 있는 것처럼 열정도 흥미도 자기 의견도 없어서 공수레란 별명으로 불리고 있는 그녀는 감동적인 선거 연설로 얼떨결에 반장으로 당선됩니다. 그러나 당선의 기쁨도 잠시, 아이들은 공수린을 반장으로 인정하지 않고 마가희는 공수린을 몰아내기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과연 공수린은 반장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