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중국판 마키아벨리즘 후흑의 관계론 『초한지 후흑학』. ‘후흑학’은 청말의 지사였던 리쭝우가 제창한 학설로, 대의를 위해 필요하다면 적절히 계략과 술수를 부릴 줄도 알아야 한다는 사상이다. 이 책은 초한지제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인물인 항우와 유방, 장량, 한신, 진평, 범증, 여후, 소하, 괴철, 조참을 각각 면후와 심흑의 정도로 나누어 살펴본다. 소설 속에서 전형화되었던 역사 속의 인물들을 후흑학의 관점으로 새롭게 풀이하여, 초한지제의 시기를 좀 더 다각적이고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