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와 함께한 날들』은 화상을 입은 아이를 다룬 이야기다. 제시카의 ‘화상’이라는 장애가 다른 이들이 가진 장애와 다른 것은 그것이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생긴 거라는 것이다. 평범한 집에서 아무 문제 없이 행복하게 살아가던 제시카는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화상을 입게 되고 그 때부터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된다. 주인공 톰의 시각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제시카가 톰의 반으로 전학을 간 후 아이들이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생동감 있게 그리고 있다. 제시카의 경우처럼 장애는 누구에게나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