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 딱딱한 철학이야기를 재미있는 동화형식으로 풀어 쓴 철학이야기 시리즈. 이번 편은 언어의 해체를 창시한 포스트모더니즘의 대가 자크 데리다에 관한 이야기이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고모와 살다가 아빠가 재혼을 하게 되면서 아빠와 새엄마와 함께 살기 위해 서울로 올라온 순미. 그러나 새엄마, 새로운 가정, 새로운 학교는 낯설기만 하다. 학교에서 리나라는 새로운 친구를 사귀게 되고 점차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간다. 리나의 엄마를 통해 '데리다'라는 철학자를 알게 되고 언어의 해체를 주장한 사람이라는 것도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