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넘, 티라노사우루스를 발견하다! 미국 태생의 어린이책 작가 트레이시 펀이 쓰고 러시아 태생의 그림 작가 보리스 쿨리코프가 그린 『누가 티라노사우루스를 발견했을까』.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공룡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를 발견하여 우리 곁에 다시 살게 한 고생물학자 '바넘 브라운'의 이야기를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우리나라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화석 발굴 역사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인 바넘을 만날 수 있습니다. 화석을 발굴하러 갈 때조차 정장을 차려입는 바넘의 넘치는 매력과 사소한 습관까지도 놓치지 않고 담아낸 글과 그림이 아이들의 상상력과 탐험심을 자극합니다. 남극 대륙을 뺀 지구의 모든 대륙을 돌아다니면서 오늘날 고생물학의 중요한 수수께끼를 풀어 나가는데 쓰이는 화석을 발견해낸 바넘의 생애를 따라갑니다. 화석을 모아 집에다가 자신만의 박물관을 꾸미던 어린 시절부터 백악기 취상이 포식자로서 '왕 중의 왕'으로 불리지만 멸종된지 6600만 년이나 지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화석을 미국자연사박물관에 데려다 놓기까지의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