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거인들 시리즈 6권. 미국 논픽션 잡지 <보야(VOYA)> 선정 2010년 논픽션 영예 도서, 북리스트 ‘청소년을 위한 10대 과학 도서’ 2011년 선정 도서. 다윈이 진화론을 발표하기까지 트집을 덜 잡히기 위해 얼마나 오랜 시간 이론을 갈고닦았는지, 그리고 발표한 뒤에 쏟아질 비난을 견디기 위해 어떤 마음의 준비를 하며 노심초사 했는지 섬세하게 다룬다. 이 책은 <종의 기원>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필요했던 다윈을 비롯한 주변 과학자들의 열린 생각, 증거를 찾아내는 끈기와 집념, 자연에 대한 경외심, 그리고 다윈이 의지했던 다른 여러 과학자들의 연구와 그에 반대하는 이론들까지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따라서 독자들은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다윈이 무엇을 두려워했는지, 발표를 미루었던 그 지긋지긋하게 긴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그리고 그 긴 시간이 쌓여 공고해진 진화론이 결코 어느 한 순간의 발견이 아니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