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개 언어로 번역된 《곰의 노래》로 전 세계 그림책 독자를 사로잡은 벵자맹 쇼의 새 시리즈 세상에서 가장 꼬리가 긴 마르쉬 이야기 세 번째!! 아기 곰과 아빠 곰의 모험을 그린 《곰의 노래》를 비롯한 ‘아기곰 시리즈’로 전 세계 그림책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프랑스 그림책 작가 벵자맹 쇼가, 이번에는 정글에 사는 마르쉬 가족을 주인공 삼아 공동체의 삶으로 시선을 확장했다. 《뜻밖의 도시 탐험》은 ‘세상에서 가장 꼬리가 긴 마르쉬 이야기’(세꼬마 시리즈)의 세 번째 책으로 ‘도시’를 배경으로 한다. 커다랗고 둥근 코에 귀는 길쭉하고 아주아주 기다란 꼬리를 자유자유재로 사용하는 신기한 꼬마 마르쉬들이 뜻하지 않게 비행기에 실려 정글 밖으로 날아가 도시를 탐험하고 돌아오는 이야기가 한 편의 로드 무비처럼 펼쳐진다. 꼬마 마르쉬들의 눈에 비친 도시 풍경이 벵자맹 쇼의 해학적인 글과 섬세하고 자유로운 그림으로 살아나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도시의 삶에 대해 곰곰 생각해 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