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꿈 우리 창작동화 시리즈인 〈동화향기〉 10권 째이다. 지은이 이상배는 스테디셀러 ≪책읽는 도깨비≫로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동화작가이다. ‘가난하다’라는 말은 요즘 어린이들에게 조금 낯선 말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풍족한 이 시대에 맞지 않게 가난에 시달리는 어린 가장들이 있다. 이 동화의 주인공 동수, 동배, 방울이 삼 남매는 가난한 가족이다. 하지만 아버지, 어머니 없는 세상에 덩그러니 놓였어도 절망하거니 비굴하지 않다. 오늘의 고난을 꿋꿋하게 견디며 희망을 잃지 않는다. 삼 남매에게는 내일의 꿈이 있다. 훗날 그 꿈을 이루고, 어린 날의 고생쯤은 인생의 보배로 여기게 될 날이 틀림없이 올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