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사비성의 하루하루를 엿보자! 동화작가와 역사학자가 함께 우리나라 생활사에 대해 쓴 「역사일기」 제4권 『꼬마 와박사 소마, 미륵사에 가다』. 아름답고 세련되고 개방적 열린 문화를 이룬 삼국시대 중 백제로 아이들을 초대한다. '와박사'가 되겠다는 꿈을 품은 백제 소년 '소마'의 일기를 담아냈다. 백제 중에서도 마지막 도읍인 사비성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생생하게 드러내고 있다. 소마는 농사일을 배워야 하지만 여동생과 함께 소꿉놀이하는 것을 좋아해서 아버지에게 혼나기만 한다. 하지만 소마는 손으로 흙을 만져 그릇이나 인형을 만드는 것이 재미있다. 어느 날 소마는 형을 대신해서 기와 공방 부역을 나간다. 기와 만드는 일이 농사일보다 즐거웠다. 소마는 와박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품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