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푸른교실 시리즈 18권. <친구가 필요해>, <사과는 맛있어>에 이어 ‘조은애’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으로, 아이들에게 친숙하면서도 낯선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은애는 이번 작품에서도 사랑 문제에 대한 ‘조은애표’ 고민 해결법을 들려준다. 누구나 찾을 수 있는 뻔한 방법이 아니라 좌충우돌하며 스스로 찾아낸 독특한 해결법을 말이다. 마지막 작품답게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조은애와 함께, 아이들은 주체성과 자신감을 찾아가게 될 것이다. 뒤에서 오지희를 흉보는 윤소영과 신호정이 못마땅한 은애. 말리지는 못하고 눈치만 살피고 있는데 반장 추유성이 번개같이 나서 오지희 편을 들어 준다. 그런 용기 있는 모습에 반해 은애는 추유성을 좋아하게 된다. 콩닥콩닥 처음 느껴 보는 떨림에 어쩔 줄 몰라 하던 은애는 이모와 함께 초콜릿을 만들어 추유성에게 고백하기로 결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