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작부터 후기작까지 만날 수 있는 쿤데라 문학의 정수! 최고의 현대 소설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밀란 쿤데라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밀란 쿤데라 전집」. 소설, 단편집, 희곡, 에세이 등 쿤데라의 작품 15종을 완역할 예정이다. 특히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을 표지로 사용하여, 두 거장의 작품을 함께 소장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제4권에서는 조용한 온천 도시에서 일어난 사건을 그린 작품 『이별의 왈츠』를 소개한다. 공연을 위해 아름다운 온천 도시를 방문한 유명 트럼펫 주자 클리마. 그는 온천장에서 일하는 간호사 루제나와 하룻밤을 보낸 후 프라하로 돌아가고, 그 후 루제나는 자신이 임신했음을 알게 된다. 클리마는 루제나가 아이를 지우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루제나의 오랜 연인 프란티셰크는 질투에 사로잡힌다. 한편 오래전 고향을 떠났던 야쿠프가 한때 자신을 위해 독약을 만들어 준 의사 슈크레타를 찾아와 독약을 돌려주려고 하지만, 그것은 예상치 못한 파문을 일으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