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을 꿈꾼 두 가출 소녀의 만남! 일상을 탈출하고 싶은 십대들의 방황을 그린 소설 『열다섯의 가출』. 앵코립티블상 수상작가 미셸 바야르의 작품으로, 이혼 과정에 있는 부모와의 갈등과 엄마의 지나친 간섭으로 집을 나온 두 소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부모가 다투는 소리를 더는 듣고 싶지 않아 집을 나온 스테파니, 사사건건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는 엄마가 숨이 막혀 집을 나온 아델. 사람들로 붐비는 기차역에서 우연히 만난 두 소녀는 함께 하룻밤 노숙을 한 뒤 몰래 기차에 오른다. 둘은 기차간을 옮겨 다니며 검표원을 피해 다니다가 결국 붙잡히지만, 중년 여인의 도움으로 기차표를 얻어 무사히 목적지로 향한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일들이 하나둘 일어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