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의 고민은 단순하지 않다. “나는 왜 자꾸 남의 눈치를 볼까?”, “왜 이렇게 화가 날까?”, “우울한 내가 너무 싫다.” 고민의 모습은 다양하지만 대부분 ‘자신감’, 즉 내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힘과 직결되어 있다. 이 책은 중학생들이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사랑하고, 자신감 있게 살도록 돕는 확실한 조언들을 담고 있다. 가상의 중학생 여섯 명을 등장시켜 중학교 시절 십대들이 겪는 고민들을 파헤친다. 십대들이 이메일로 보내 준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퀴즈와 상황 문제를 통해 자신의 성향을 알아보게 하고 대처 방안을 제시하는 등 구성이 참신하다. 그래픽 소설처럼 카툰을 풍부하게 활용해 십대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들었고, 각 장에 아이들이 실제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책과 영화를 소개하고 있어 유익하다. 실제 십대들의 사연과 고민들이 많이 등장하다 보니 아이들의 피부에 와 닿고 아이들이 제시하는 해결책까지 있어 만만하게 실천하고 적용해 볼 수 있는 부분이 많다. 총 8장으로 되어 있으며 중학생들의 고민을 정확하게 짚으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