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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숙의 로맨스 장편소설 『아다마스』 제2권. 햇빛, 온도, 물, 토양, 마지막으로 애정. 나무가 자라기 위한 모든 것. 한여름의 폭풍과 한겨울의 추위를 이겨낼 수 있다면 다음 해엔 훨씬 더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법. 온 마음을 차지하도록 울창해진 나무가 피워낸 꽃은 그를 닮았다. 그녀를 닮았다. 벚꽃인가 하였는데 그보다는 단단했다. 벚꽃인가 하였는데 그보다는 투명했다. 영원히 지지 않고, 영원히 부서지지 않을 그 꽃의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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