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그림책의 거장 모리스 센닥이 들려주는 신비로운 모험과 아름다운 우애! 『잃어버린 동생을 찾아서』는 혼란스럽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동생과 가정을 지켜내는 용감한 소녀 아이다의 이야기를 담아낸 것이다. 못된 고블린들이 아이다의 동생을 데려가지만 나팔을 불어 고블린들을 쫓아내고 동생을 다시 찾아 집으로 돌아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작품의 성격에 따라 전혀 다른 화풍을 구사하는 것으로 유명한 저자는 이 작품에서는 예스러운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고전적인 그림을 선보인다. 인물들의 머리카락 한 올 한 올과 옷자락의 주름까지도 세밀하게 묘사한 그림에서는 거장의 손길이 느껴지고, 함축적인 의미가 가득한 신비로운 상징들은 작품을 읽는 재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