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실을 끊어버린 한 여인의 삶과 사랑! 운명과 인연, 역사와 그 안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 『라 코스투라』 제2권 《가장 아름다운 스파이》. 스페인 작가 마리아 두에냐스의 데뷔작으로, 스페인에서 출간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가장 낭만적인 시대의 유럽을 배경으로, 공간과 소재를 넘나들며 한 여인의 운명과 사랑과 열정을 펼쳐놓는다. 전 세계 25개국의 언어로 번역된 이 작품은 스페인 ‘안테나 3’ 방송국에서 드라마로 제작, 방영되었다. 1930년대 스페인 마드리드. 순수하고 아름다운 여인 시라는 옷 만드는 일을 하며 살아간다. 약혼자와의 소소한 미래를 꿈꾸던 그녀 앞에 운명을 뒤흔드는 두 남자가 나타난다. 난생 처음 만나는 아버지 곤살로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라미로. 아버지가 물려준 돈으로 라미로와 함께 새로운 세계를 찾아 떠난 그녀의 삶은 변화를 맞이한다. 천부적인 재능과 여러 인연의 도움으로 패션 디자이너로 새롭게 출발한 시라는 역사의 현장에 뛰어들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