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루스트 사망 100주기 미발표 원고 공개 프루스트 연구의 개척자 베르나르 드 팔루아의 원고 발굴과 연구자 뤼크 프레스의 눈부신 해설로 되살아난 잃어버린 프루스트를 찾아서 “부탁드립니다. 당신을 볼 수 있게 해주세요.” _「알 수 없는 발신자」 중에서 + 프루스트의 육필 원고 수록 + 연구자 뤼크 프레스의 해제 “아무도 들어본 적 없는 프루스트의 단편소설 원고를 발굴하기란 분명 흔한 일이 아니다. 이미 알려진 초기작들과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사이는 비어 있었다. 이는 프루스트가 글을 쓰지 않아서가 아니라, 프루스트가 쓴 글을 우리가 알지 못해서 생긴 공백이었다. 작가는 왜 이 원고에 대해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는가? 이 글들은 왜 오랫동안 세상에 나오지 못했는가? ‘다시는 볼 수 없는, 단 한 번 드러난’ 그것들은 대작을 쓸 당시 작가가 어떤 조건에서 글을 썼는지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준다. 이 글들은 프루스트가 그 누구에게도 고백한 적 없는 내면 일기다.” _뤼크 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