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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간 고래
문학
도서 바다로 간 고래
  • ㆍ저자사항 트로이 하월 글;
  • ㆍ발행사항 인천: 북뱅크, 2019
  • ㆍ형태사항 35 p.: 삽화; 27×27 cm
  • ㆍ일반노트 원저자명: Troy Howell, Richard Jones
  • ㆍISBN 9788966351077
  • ㆍ이용대상자 유아용
  • ㆍ주제어/키워드 바다 고래 창작동화 영미그림책 유아
  • ㆍ소장기관 고대웃음꽃작은도서관
  • ㆍQR코드 QR코드: 바다로 간 고래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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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JD0000013922 [고대]작은도서관
아843-하252ㅂ이
대출가능 상호대차

상세정보

수요일을 뜻하는 이름처럼 웬즈데이는 바다가 아닌 도시 한복판에서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된 채 살고 있습니다. 고래이면서 바다를 한 번도 본 적 없는 고래. 처음부터 어항에서 살았고 그래서 그것이 세상 전부라고 알고 있는 고래입니다. 웬즈데이는 날마다 유리 어항 안에서 천천히 헤엄치며 세상을 바라봅니다. 사람들은 그런 웬즈데이를 구경하면서 신기해하고 즐거워하죠. 어항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늘 똑같습니다. 사람들이 지나가고 자동차가 지나가고 그리고 낮과 밤이 지나갑니다.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렇고 또 내일도 그럴 것입니다. ‘파랑’을 보기 전까지는 말이죠. 어느 날, 웬즈데이 눈에 저 먼 곳에 있는 파란 무언가가 들어왔습니다. 조용하고 평화로워 보이는 파랑. 그것은 웬즈데이가 아주 높이 뛰어오를 때만 보였습니다. 그것을 보자 웬즈데이는 이상하게 가슴이 뛰었습니다. 이제껏 한 번도 본 적 없고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르지만, 한번 눈에 들어온 ‘파랑’은 이상하게 자꾸 보고 싶어지고, 가슴 깊은 곳을 간질이면서 웬즈데이를 흔들어 놓습니다. 그 뒤로도 문득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한 번 더 볼 수 있을까. 웬즈데이는 아주 높이 뛰어올라봤습니다. ‘파랑’이 거기 있었습니다! 아무리 보아도 질리지 않는 파랑. 그렇게 ‘파랑’이 웬즈데이 가슴에 들어왔습니다. 그날부터 웬즈데이는 더 높이 ‘파랑’을 향해 뛰어오릅니다. 그럴 즈음 ‘파랑’을 닮은 파란색 눈을 가진 아이가 웬즈데이의 비밀을 말해줍니다. “진짜 너의 집은 여기가 아니야. 너의 집은 바다야.” 어항 바닥에는 모래도 깔려있고 수초도 있고 불가사리도 있고 조개도 있습니다. 웬즈데이는 한 번도 유리 어항을 떠나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곳이 웬즈데이의 집이 아니라니요. 혼란에 빠진 웬즈데이는 잠잘 수도 먹을 수도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뛰어올라 보자! 웬즈데이의 그 간절한 바람이 통한 걸까요? 기우뚱 어항이 기울어지고, 물이 쏟아지면서 웬즈데이는 어항 밖으로 튕겨져 나왔습니다. 그렇게 웬즈데이는 물이 흘러가는 대로 미끄러져 가지요. 그리고 마침내 그토록 원하던 ‘파랑’을 만나게 됩니다. 고래의 진짜 집, 바다로 온 것입니다. 웬즈데이가 ‘파랑’을 보지 못했다면 어떻게 살았을까요? 어항이 세상의 전부로 알고 아침을 맞고 또 밤을 맞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고 어항 안에서 가끔씩 재주를 부리며 지냈겠지요. 위험하진 않지만 아무 생각 없이 그날이 그날인 무료한 나날을 살았겠지요. 웬즈데이가 ‘파랑’을 보았을 때 그토록 강렬했던 건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지만 ‘고래’ 안에 잠자고 있던, 바다를 향한 자유에의 의지가 깨어났기 때문일 것입니다. 당신의 진정한 집은 어디인가요? 당신은 ‘당신의 바다’를 찾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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