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이 함께 공존하고 번영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인가? 세계 경제의 중심이 서양에서 동양으로 빠르게 이동하며 미국과 유럽, 서양의 두 반쪽은 이대로 국제무대의 유력한 지위에서 쫓겨날 수밖에 없게 되어가고 있다. 미국과 유럽은 결코 동양 국가들의 경제 성장률을 따라잡을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의 부상이 명백한 근심거리가 된 이 상황에서 서양의 두 반쪽은 미래를 대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서양의 부활』의 저자 로즈크랜스는 미국의 저명한 국제정치학자로 오늘날 중국이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루고 군사강국으로 등장함으로써 미중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대전쟁의 참상이 반복될 것을 우려하며, 동서양이 함께 공존하고 번영할 수 있는 길을 찾고자 했다. 먼저 저자는 미국과 유럽의 경제적, 정치적 통합을 주장하며 하나의 거대한 세력을 형성하여 도전국 중국과의 군사적 마찰을 예방하고, 서양이 중국을 공동 번영할 수 있는 체제 속으로 포용함으로써, 새로운 세계 평화 체제의 건설이 가능하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