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우리에게 되돌아온 러셀의 지혜! 20세기 가장 뛰어난 철학자이자 수학자 중의 한 명이자 1950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문필가 버트런드 러셀의 에세이『런던통신 1931 1935』. 1931년부터 1935년까지 러셀이 신문에 기고했던 칼럼들을 담은 이 에세이는 사랑, 결혼, 자유, 개성, 인격, 전쟁과 평화, 진보, 윤리, 교육 등의 영속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다. 자신이 제1차 세계 대전에 반대하다 6개월간 수감되었던 브릭스턴 교도소에서 만나본 범죄자들을 묘사하는 등 러셀 자신의 경험을 암시하는 내용들이 말 그대로 생생하게 살아 있다. 러셀의 천재성, 즉 그의 위트, 아이러니, 명쾌함, 박학다식, 도덕적 감수성, 대담함,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의 지혜가 잘 드러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