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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 가장 뜨거웠던 로라의 5일! 《빅 피처》의 저자 더글라스 케네데의 장편소설 『파이브 데이즈』. 유머러스하고 위트 넘치는 문체와 생의 본질에 다가서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아온 저자의 이번 이야기는 진정한 나를 찾는 5일간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현대인들의 고뇌와 갈등, 좌절과 희망을 깊이 있게 그려내며 아무리 궁지에 몰렸더라도 빠져나갈 수 있는 길을 찾아내고자 한다면 희망은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깨달음을 전하고 있다. 댄의 아내이며 대학생 아들 벤과 고등학생 딸 샐리의 어머니인 로라. 종합병원의 영상의학과 베테랑 기사로 일하며 겉으로 보기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이는 삶을 살아가던 그녀는 보스턴에서 열리는 영상의학과 학술대회에 참여하며 23년 동안 단 한 번도 벗어난 적 없는 집을 떠나 자기만의 시간을 갖게 된다. 그런 로라 앞에 보험세일즈맨 리처드 코플랜드가 나타나고, 개인적인 고민에 대해서도 털어놓으며 공감대를 형성한 두 사람은 점점 서로에게 끌리며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극도의 행복감을 느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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