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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장의 몸으로 부활에 성공한 암흑상제! 마법천자문이 파괴되고 암흑상제가 사라지자, 손오공과 옥동자는 삼장과 세상을 구했다며 기뻐한다. 그런데 갑자기 삼장이 한자마법으로 옥동자를 밀쳐 버리고, 자신은 삼장이 아니라 암흑상제라고 모두에게 선언한다. 천세는 이제 삼장은 사라지고, 눈앞에 서 있는 자는 암흑상제임을 인정하지만 손오공은 여전히 삼장의 냄새가 난다며 인정하지 않는다. 계속해서 삼장을 다시 되돌려 놓겠다는 손오공의 끈질긴 외침에 암흑상제는 손오공을 없애기 위해 한자마법을 날린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신들의 땅 절반이 날아갈 정도로 강력한 한자마법을 날렸음에도 손오공과 천세는 멀쩡한데…… 그로 인해 아직 삼장의 영혼이 사라지지 않았음을 모두가 알게 된다. 이것을 계기로 천세는 암흑상제를 공격한다. 그러자 손오공은 천세를 가로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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