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지키기 위한 강정마을의 사투! 『너영 나영 구럼비에서 놀자』는 제주 토박이말과 옛이야기로 제주와 강정을 온전히 담아낸 책입니다. 강정바다와 구럼비 바위에 때로는 어머니 품처럼, 때로는 동무처럼 기대며 살아가는 강정마을 사람들의 생활 모습이 동화 속에 그대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제주 지역의 설화와 옛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해군기지 건설로 부서지고 망가지는 강정마을과 제주도가 얼마나 아름다운 곳이었는지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더불어 동화 속 주인공들은 제주 토박이말을 사용하고 있어 제주 사람들의 생활 모습과 투박한 정서를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