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아직 시가 남아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철학 카페에서 시 읽기』는 문학과 철학을 맛깔라게 버무려낸 의 저자 김용규가 시를 통해 철학하는 방법, 세계를 이해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책이다. 우리의 삶을 노래하고, 사랑을 사랑했던 시인들의 90여 편의 시를 담은 이 책은 김수영ㆍ안도현ㆍ신경림부터 보들레르ㆍ네루다ㆍ브레히트까지 주옥같은 시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이러한 시들을 통해 철학함과 사유함을 배울 수 있다. 저자는 오래전 교과서 속에서 이리저리 분해되어 참맛을 알기 어려웠던 시들을 불러내어 철학의 눈으로 시를 새롭게 읽어보도록 권유하고 있으며, 철학적 사유를 통해 작품을 만남으로써 자신을 이해하며 삶의 방향성을 깨닫는 계기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