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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잊지 말아야 할 ‘어른의 의무’ 오랫동안 연장자는 ‘훌륭한’ 존재였다. 손윗사람은 아랫사람을 예의 없다 혀를 차기 일쑤고, 젊은이들은 나이 많은 사람을 ‘꼰대’라 비웃는다. 장유유서 문화가 뿌리 깊었던 한국사회에서 이처럼 세대 간의 갈등이 심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어른의 의무』의 저자 야마다 레이지는 일본 사회에서 부모와 선배, 선생님과 같은 연장자들이 존경받지 못한다고 말한다. 한국사회도 예외는 아니다. 저자가 말하는 어른의 의무를 통해 세대 간의 벽을 허무는 변화를 갖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저자는 10여 년간 ‘성공한 인생’이라 인정받는 유명인 200여 명을 만나 ‘인간은 왜 사는가’라는 근원적인 물음을 던져 깊은 대화를 나누고 젊은 세대와 소통하며 그들이 기성세대를 불신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저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쳐야 할 의무 3가지를 제시한다. ‘청년의 의무’가 아니라 ‘어른의 의무’인 이유는 분명하다. 힘든 인생을 살아온 연장자들의 눈에는 ?은 세대가 어리광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그럼에도 어른이 먼저 바뀌어야 하는 이유는 어른에게는 ‘기득권’이 있기 때문이다. 경험도 재력도 모두 가지고 있는 연장자가 진심으로 변화하겠다는 각오로 행동에 옮긴다면 세상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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