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세계에서 현실의 답을 찾다! 동경대 교수 야마모토 시로가 제안하는 열여덟 편의 세계문학선 『그림으로 보는 세계문학』. 문학은 시대와 지리적인 위치를 넘어, 인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밀한 감정과 보편적인 고민들을 담고 있다. 인간의 쓸모란 무엇인가. 카프카는 돈을 벌지 못하는 존재로서 인간이 어떤 쓸모가 있는가를 상상했다. 역사를 좌우하는 것은 뛰어난 인물인가. 톨스토이는 시대를 바꾸는 것이 무엇인지 살폈다. 저자의 조언에 따라 책을 읽는다고 해서, 금세 즐거워지거나 즉각 효과를 얻기는 어렵다. 그러나 책 읽기는 인생에 깊은 풍미와 향기를 더해 준다. 어른이 되려면 지름길이 아닌 다른 길로도 둘러갈 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