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과 드래곤의 운명적인 만남 헤어리 훌리건 부족 족장의 외동아들 히컵은 별다른 특징 없이 작고 깡마른 소년으로, ‘쓸모없는 히컵’이라고 불린다. 히컵을 포함한 훌리건 부족 소년들은 성년식 시험을 통해 정식 부족원이 되어야 하며, 실패하면 부족에서 영원히 추방당한다. 과제는 바로 사나운 드래곤을 잡아서 길들이는 것! 하지만 히컵이 우여곡절 끝에 잡은 것은 가장 흔한 종류의 아주아주 작은 드래곤이다. 게다가 이빨이 하나도 없다. 족장의 위대한 후계자의 드래곤이 이빨 없는 ‘투슬리스’에 아기 토끼만큼 작다니…! 설상가상 투슬리스는 히컵의 말도 듣지 않는 천방지축 자존심 강한 드래곤이다. 얼마 남지 않은 성년식까지 말썽쟁이 드래곤을 길들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