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 관한 알찬 정보를 시처럼 아름답게 그려낸 ‘생태 그림책’ 우리 주변에는 나무가 참 많아요. 저 멀리 볼록하게 솟아오른 산에서뿐 아니라 아파트나 주택의 정원에도 믿음직스럽게 서 있는 나무들이 있지요. 또, 거리 곳곳에서도 나무를 쉽게 만날 수 있어요. 차가운 빌딩 숲 사이사이에서 푸르른 기운을 내뿜으며 우리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으니까요.나무는 언제나 그 자리에 묵묵하게 서 있는 것 같지만, 알게 모르게 하는 일이 참 많아요. 이산화탄소를 들이마시고 산소를 내뿜어 공기를 맑게 해 주기도 하고,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기도 하지요. 또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서 우리에게 유익한 약재나 음료, 먹거리를 제공해 주기도 해요. 『안녕? 나는 새싹이야』는 바로 그런 나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