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음이 얼마나 눈부시고 소중한 것인지 보여주는 은사자 쿠엔틴의 이야기! 동물과 실존 인물을 그리는 동화를 쓰는 김선미 작가의 다섯 번째 작품 『은사자 쿠엔틴』. 매 순간마다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싸움을 벌여야 하는 야생에서 갑자기 혼자가 된 어린 은사자 쿠엔틴. 사자들의 왕이었던 아빠는 마을 밖으로 쫓겨나고, 엄마와도 헤어지고 형제들은 모두 다른 동물들에게 희생되었다. 쿠엔틴은 자신의 원수이자 새로 사자들의 왕이 된 난폭한 라몬에게 도전해서 반드시 초원의 평화를 되찾겠다고 다짐하고 스스로 힘을 기르며 용감하게 살아간다. 과연 쿠엔틴은 홀로서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