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동화를 쓰고 어린이신문 편집장을 지내온 동화작가 김병규가 2년 남짓 「소년한국일보」의 어린이 칼럼 ‘아침의 창’에 실은 글들 중 55편을 엄선해 좀 더 손보고 다듬어서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어린이를 위한 최초의 칼럼집이자, 작가가 토닥토닥 어린이들에게 힘을 주고 싶은 응원의 편지이다. 연륜 있는 동화작가가 어린이를 생각하며 쓴 글로, ‘어린이가 활기차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 ‘스스로 희망을 가지고 멋진 가능성을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 잘 묻어나 있다. 간결한 칼럼 형태의 글 속에서 어린이들은 그간 경험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만나게 될 것이고, 잘 정리된 글을 읽으면서 새로운 독서의 눈도 기르게 될 것이다. 또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할 것이며, 무엇보다 누군가 곁에서 응원을 해 준다는 생각에 더더욱 밝은 기운을 내고 행복이란 의미를 되새겨 볼 것이다. 아이를 어떻게 바라보고 대할 것인지, 부모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