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현대문학상’ 수상작! 2017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 『체스의 모든 것』. 반세기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현대문학이 제정한 ‘현대문학상’ 수상작을 만날 수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각종 문예지를 통해 발표된 중ㆍ단편 소설 중에서 후보작들을 골라, 심사를 거친 후 가장 뛰어난 작품을 선정하였다. 제62회 ‘현대문학상’은 김금희의 《체스의 모든 것》이 수상하였다. 수상작 외에도 수상작가의 자선작을 수록하였으며, 수상후보작과 역대 수상작가의 최근작을 수록하였다. 또한 심사위원들의 심사평, 수상작가 김채원의 수상소감 등을 함께 담았다. 체스에 대해 말하면서 체스 아닌 것에 대해 말하는 독특한 화법의 《체스의 모든 것》은 ‘체스’라는 다소 특이한 모티프를 통해 세 인물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욕망들의 미묘한 충돌과 좌절, 끝끝내 발설되지 않는 갈망의 시간들을 서술한 작품이다. 1999년 대학을 함께 다녔던 세 사람 영지, 노아, 국화의 이야기를 담은 이 소설은 체스는 체스였다가 체스가 아닌 것이 되었다가 결국 그것이 무엇인지를 따질 필요도 없는 모든 것이 되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엮어내며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