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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 모드 종료 시점인 성인식이 한 달 후로 부쩍 다가오자 페넬로페는 게임 속에서 탈출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그러던 와중 뷘터와 엮여 레일라 일당의 소굴로 가게 되는데……. “내가, 레일라 신국과 관련되었는지 시험해 보려 했던 거군.” “저는 확인을 해야 했습니다.” “그런 쓸데없는 짓을 왜 하지?” 그곳에서 알게 된 진짜 여주에 대한 뜻밖의 비밀, 격변하는 남주들과의 관계. “진짜 괜찮아지실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제가 그렇게 만들어 드릴게요, 주인님.” [호감도 98%] 그리고 드디어 고지에 임박한 몰빵 남주의 호감도. 그러나 성인식을 5일 앞둔 어느 날 아침. “저…… 이본이에요.” 여주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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