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발로 최고의 발레리나가 된 아름다운 강철 나비!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이끄는 ‘현대 대표 인물’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Who? Special 강수진』. 강수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발레리나로, 현재 국립발레단의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강수진은 어린 시절 한국 무용을 배운 뒤 중학교 1학년, 조금은 늦은 나이로 발레를 시작했습니다. 수줍음 많고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발레를 접한 뒤 약점이라 생각했던 점을 오히려 자신만의 강점으로 바꾸었어요. 그 방법은 바로 연습이었습니다. 자신의 삶의 전부인 발레로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가족도 없는 머나먼 모나코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며, 남들이 잠든 밤에는 달빛 아래에서 발레 연습을 했습니다. 하루에 토슈즈가 서너 켤레 닳고, 가녀린 여자임에도 남자 무용수의 연습량을 소화해 내 ‘강철 나비’라 불리며 지금 이 자리에 오르게 된 것이지요. 열아홉 살 때 동양인 최초, 그리고 최연소로 세계적인 발레단인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입단하는 강수진. 조명도 잘 비춰지지 않는 무대 뒤쪽에서 군무를 추었지만 자신의 배역에 진심을 다했습니다. 그런 노력의 결과로 결국 수석 발레리나가 되었고, 독일의 궁중 무용수를 뜻하는 ‘캄머탠저린’ 작위를 받기에 이르렀습니다. 은퇴 후에도 우리나라 국립발레단의 단장을 맡아 한국의 발레를 세계에 알리는 등 발레에 대한 열정은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책 속 부록인 ‘인물 백과’ 코너에서는 세계 최고의 발레리나가 되기 위한 강수진의 숨은 노력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그리고 발레의 역사와, 서양 무용인 발레가 우리나라에 소개된 과정, 발레 무용수의 등급과 안무 구성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발레리나(발레리노)와 몇백 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사랑 받는 발레 작품에 대해서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