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내게로 왔어요』에서 하쌤은 고대 그리스의 위대한 철학자이자 세계 4대 성인 중 한 사람인 소크라테스처럼 끊임없이 아이들에게 질문하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아이들 스스로 얻도록 생각하고 사색하게 유도한다. 이러한 방식을 소크라테스의 대화법이라고 하는데 정해진 진리를 알려주는 게 아니라 답을 찾는 과정에서 자신의 무의식적 무지를 깨닫고 의식적 무지로 나아가 그 의식적 무지에서 참다운 진리로 나아가는 방식이다. 이것이 철학의 참뜻에 다가가는 소크라테스의 방식이고 이러한 대화법을 통해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의 무지를 뒤돌아보고 그 무지에서 한 걸음 나아가 의식적 무지로, 한 걸음 더 나아가 참다운 진리의 세계로 철학적 사고를 하는 법을 터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