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에게서 지구를 구해 줘! '미래 환경 그림책'시리즈, 제4권 『링링은 황사를 싫어해』. 이 시리즈는 환경과 지구를 사랑하는 어른들이 모여 만든 환경 그림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을 뿐 아니라, 환경 파괴를 막을 방법을 생각하고 실천하도록 이끕니다. 제4권은 장애 아이들의 현실을 다룬 동화를 주로 써온 동화 작가 고정욱이, 화가 박재현과 함께 만든 환경 그림책입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살고 있는 소녀 '링링'의 이야기를 통해 황사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황사가 나쁜 이유뿐 아니라, 황사를 막는 방법 등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지구 환경 보전의 소중함도 일깨워줍니다. 만화 형식으로 구성하여 아이들이 재미나게 읽어나가게 됩니다. 중국 베이징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도시야. 우리나라 경기도보다도 크다는구나. 자동차와 전동차, 자전거와 오토바이가 뒤섞여 달리는 베이징의 공기는 늘 탁하지. 잠에서 깬 링링은 천식 때문에 기침을 심하게 했어. 엄마가 뜨거운 재스민차를 끓여다 주었지. 오늘은 황사가 와서 유치원이 쉰대. 아빠가 창문 틈새를 테이프로 막으면서 알려주었어. 황사가 들어와서 링링을 아프게 할까 봐 창문을 막아야 한대. 그런데 엄마 눈이 토끼 눈처럼 빨갛지 뭐야. 아빠는 엄마 눈에 황사가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어. 아빠는 오늘 공장에도 나가지 못해. 황사가 심할 때는 공장의 기계도 망가져. 링링은 황사에 대해 궁금했어. 그때 아빠가 미처 닫지 못한 창문의 틈으로 황사가 들어왔어. 마치 아라비안나이트에 나오는 램프의 괴물 같았지. 황사는 눈 깜짝할 사이에 링링을 붙잡고 하늘 높이 올라갔는데…….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