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골을 서늘하게 하는 에드거 앨런 포의 이야기 『검은 고양이』는 19세기 가장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인 에드거 앨런 포의 대표적인 단편작인 「검은 고양이」「아몬틸라도 술통」「어셔 가의 몰락」 세 편의 이야기를 수록하고 있다. 광기와 공포, 복수심 등 모든 이들의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어두운 면을 파헤치고 있는 이 작품들을 낯설고 기괴한 이야기이지만 알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화가 게리 켈리의 강렬하고 인상적인 그림이 이 기괴하지만 매력적인 이야기의 맛을 더한다. 표제작이자 애드거 앨런 포의 대표작인 는 공포와 환상을 극대화한 작품이다. 그 외 , 또한 날설고 어둡지만 독특한 매력을 갖춘 작품이다. 게리 캘리는 3편의 작품에 어울리는 을씨년한 풍경들을 그림으로 그려 넣음으로써, 보는 이로 하여금 등골이 서늘하게 만든다.